[도쿄마감]美소비심리 기대이하…3%↓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9.08.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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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았고 지난주 미국의 미시건소비자심리지수가 63.2로 예상(69)보다 낮은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 2분기 성장률은 연률 3.7%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9%에 못미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1% 하락한 1만268.61을 기록, 3월3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토픽스지수는 2.5% 하락한 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소니는 4.1% 떨어졌고 닌텐도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등급을 하향한 뒤 2.6% 하락했다. 부동산업체인 스미토모개발은 5.8% 떨어졌다.

일본 소시에떼제네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요시노 아키오는 "미국 소비자심리가 예상보다 낮은 것이 시장에 하향 압력을 줬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 GDP 성장은 예견된 바여서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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