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통합관리체계 10월까지 구축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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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미파슨스컨소시엄과 용역 계약 체결

4대강 살리기와 관련, 사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이 설치되는 등 통합관리체계가 구축된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한미파슨스 컨소시엄과 12억900만원에 통합사업관리체계 구축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 계약 체결은 오는 10월 4대강 사업의 본격 착공을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벌이는 사업 진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관리의 어려움과 공기 지연 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사업관리체계가 구축될 경우 각 지방 국토관리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발주청이 시행하는 각 공구별 공사현황자료를 표준화된 형태로 취합, 분석해 체계적인 공사관리가 가능해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환경부,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수질개선 사업,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등도 통합적인 공정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4대강 사업의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공정이 지연되는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대강 보 건설 현장에 웹카메라를 설치, 공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까지 통합관리체계 초기 시스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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