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국내주식펀드 자금이탈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8.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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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13일 567억 21일 연속...해외도 이틀연속 빠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이탈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및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567억원이 빠져나갔다. 21일 연속 자금이탈이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7598억원에 달한다.
고삐 풀린 국내주식펀드 자금이탈


펀드별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67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30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26억원 등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이날 215억원이 순유출돼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최근 주가 하락이 눈에 띄는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탈이 많았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의 설정액이 34억원 줄었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 22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 18억원 감소했다.

또 혼합형펀드에서도 664억원이 빠져나갔고, 머니마켓펀드에서도 901억원이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에는 소폭이지만 38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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