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녹십자·유한양행 등 수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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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확산과 관련 헬스케어 산업 내 종목들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단기 급등이 아닌 중장기 치료 및 예방백신에 대한 시장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녹십자 (164,400원 ▲2,100 +1.29%)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보고서에서 "백신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녹십자와 타미플루 원료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유한양행 등이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5일과 1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2명 발생했다.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H1N1)로 인한 사망자는 아시아지역 83명을 포함, 전 세계 사망자 1462명으로 증가했다(WHO, 8월 12일 기준).

김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으로 여름으로 접어들고 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 및 전세계 경기와 금융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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