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유별난 교육열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다행이지만 지금 한국교육은 비상상태에 이르렀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만큼 이끌어 온 것에 교육열이 한 몫 하였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학벌이라는 점에서 교육열의 심화가 초래되고 있지만, 학생 자신도 자신의 다른 가능성을 제쳐두고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명문대 진학을 위한 공부가 이루어지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절대다수의 학생에게 다른 선택을 배제하고 오로지 입시에만 매달리게 하는 교육은 우리나라만의 현실이라 할 수 있다.
교육에 관한 한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자 교육에 대하여 일가견을 지니고 있다. 그것에 따라 자기의 교육론을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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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람들이 말하는 ‘교육’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교육이란 똑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 이들은 서로 다른 것을 교육이라고 부를 가능성이 높다.
서강대 김재웅 교수의 강의는 ‘도대체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적어도 학교=교육이 아니라는 것, 교육은 세속적 삶의 출세를 위한 수단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 교수의 강의를 통해 교육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바로잡고, 인간 삶에 있어서 교육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하여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의 즐거움과 열정을 느끼며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김재웅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학위를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교육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책임연구원,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상임 전문위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강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좌 바로가기 : 김재웅 교수/ 삶과 교육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 ㈜교양과 행복(www.iamhappy.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