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은 전망치(0.4%)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 6월의 0.4% 감소분을 만회했다.
설비가동률은 지난 6월 68%였으며 이달엔 6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이 자동차 수요를 진작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공장을 다시 가동했고 고효율 자동차를 살 때 인센티브를 주는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으로 이익을 회복했다.
또 설비가동률은 제조업 공장 설비가 어느 정도 가동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산업생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7월의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일제히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8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