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美 출시 고급세단은 '에쿠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8.13 17:32
글자크기

'내년 최고급 세단 추가 발표' 일부 언론보도 반박

↑현대차 '뉴에쿠스'↑현대차 '뉴에쿠스'


현대차 (249,000원 ▼1,500 -0.60%)가 내년 미국에서 '제네시스'에 이은 최고급 세단을 추가로 내놓는다는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에 대해 오보라고 반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현대차법인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해 일부언론이 '에쿠스'가 아닌 새로운 럭셔리세단으로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내년 말 정식으로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럭셔리세단은 '에쿠스'"라고 밝혔다.



존 크라프칙 미국현대차 법인장은 지난 12일 "우리는 올해 뉴욕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에쿠스'에 대해 그동안 딜러들과 고객들의 반응을 알아봤다"면서 "결과는 현재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제네시스'가 그랬던 것처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미국현대차 측은 "내년 말쯤 공식적으로 '에쿠스'의 판매를 미국시장에서도 시작할 계획이며, 일본과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BMW, 렉서스, 벤츠 등의 고급차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미국 내에서 780개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떤 차명으로 에쿠스를 판매할지에 대해선 미국시장에 공식 런칭할 때쯤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5~16일 미 캘리포니아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자동차축제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에쿠스의 내년 미국시장 공식런칭을 밝힐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