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MP3 다운로드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8.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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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159,900원 ▼700 -0.44%)은 원하는 음악을 합법적으로 소장할 수 있는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엠넷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서비스(http://music.naver.com/index.nhn)로 네이버는 최대 130만곡에 이르는 국내외 음원 데이터베이스(DB)를 MP3 파일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용료는 '월40곡 다운로드'의 경우 5500원, '월 150곡 다운로드'는 9900원으로 책정됐다. 매월 정기결제를 할 경우 각각 5000원과 9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MP3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메일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상품을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추가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도 있다.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는 "이종 사업간 제휴와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음악 서비스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양성화된 음악상품 소비 문화 형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NHN 컨텐츠서비스 본부장도 "합법적인 음원 상품 서비스를 통해 불법적인 저작물 유통을 방지함으로써 음악 컨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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