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경기 동향에 있어 주목할만한 사항이 많다. 경제의 선행지표들이 호전되고, IMF가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대기업 위주로 편중된 시안이기는 하나 7월 CBIS(건설기업실사지수)가 99.3으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동결로 당분간의 저금리기조가 계속되어 회원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기 선행지표의 호전은 특히 초고가대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과 가을의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법인 매수세의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이러한 상승효과가 전체적인 회원권시장의 상승에 방아쇠를 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초고가대는 특히 강북권의 상승폭이 크다. 가평베네스트가 매물이 줄어 상승세가 강하고, 경춘고속도로 개통 후에 더욱 매도 물건을 찾기 어려워진 비전힐스의 반응도 뜨겁다. 강남권에서는 곤지암의 렉스필드와 이스트밸리, 남부, 남촌 모두 강보합세다. 남부는 매물을 찾기가 힘들어 차후 상승이 예상된다. 레이크사이드는 대기 매도세가 쌓여 약보합에 머물렀다.
중가대는 전반적으로 반등장이다.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로 빠르게 반전이 진행 중이다. 매수세가 고루 분포되어 있어 매물이 빠르게 소진 중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다. 강남권에서는 남서울, 팔팔, 뉴서울, 중부의 흐름이 좋다. 강북권에서는 뉴코리아, 서서울의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레이크우드와 광릉은 전체 흐름에 편입하지 못하고 약보합세다.
저가대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다만 종목 특성상 매도세가 늘어나고 있다. 매도, 매수의 가격 차이로 인해서 거래량은 전주보다 줄었으나, 매수세의 유입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서울 근교의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대열에 섰다. 리베라, 양지파인, 한원, 프라자가 대표적이다. 다만 덕평힐뷰는 매도 물량이 증가해 약보합이다. 여주, 이천 지역의 종목들은 전보다 호가가 더욱 견고해지고, 매도 주문도 감소하고 있다. 여주, 스카이밸리, 금강의 시세 흐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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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서 소외된 지방권
충청권은 매도, 매수세의 감소로 인해 약보합이 우세하다. 저가대는 유성, 그랜드, 임페리얼레이크가 소폭 상승했지만, 실크리버와 시그너스는 약보합으로 시세 변동이 없다. 또한 천룡이 매도세 증가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우정힐스는 매물 확인이 쉽지 않아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원권은 라데나가 급등한 이후에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엘리시안강촌은 소폭 상승했다.
리조트회원권은 오크밸리와 비발디파크와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강보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