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내곡동에 보금자리단지 조성](https://thumb.mt.co.kr/06/2009/08/2009081218584530219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당초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추진해 오던 서초구 내곡지구 일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변경키로 하고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지정 신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지구 지정 신청 대상지는 내곡·신원동 일대 기존 74만9000㎡ 규모의 내곡지구와 함께 신분당선 청계역 예정지를 포함, 총 80만㎡ 규모다.
시는 이 지역에 분양 및 분양주택 6000여가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내곡지구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국민임대주택단지지구로 지정됐으나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로 부딪쳐왔다. 따라서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될 경우 최대 65%까지 분양주택이 들어설 수 있어 주민 반발이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한편 내곡지구가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될 경우 분양아파트의 공급가격이 인근 지역의 절반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