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520선 회복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8.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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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장 막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월 16일 이후 약 2달여 만에 52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6%) 상승한 522.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01% 상승한 519.59로 출발한 후 하락 반전하며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과 외국인이 강력한 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과 1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93%) 운송(2.82%) 화학(2.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서비스(1.07%) 통신/방송(1.06%) 통신서비스(1.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6.7%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고, 소디프신소재, 현진소재도 4% 이상 급등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와 메가스터디 CJ오쇼핑 (72,200원 ▲600 +0.84%)은 1%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연기됐던 나로호 발사가 오는 19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쎄트렉아이 (35,200원 ▲1,050 +3.07%)는 4.4% 상승했고, AP시스템도 4.8%. 비츠로테크는 8.4% 올랐다.


저출산 테마도 들썩거렸다. 만 5세 이하 아동의 유치원 무상교육이 검토된다는 소식에 보령메디앙스 (2,185원 ▲15 +0.69%)가 11% 올랐고, 아가방컴퍼니 (4,245원 ▼10 -0.24%)도 4.8% 가격이 상승했다. 큐엔에스도 7.5% 올랐다.

공개매수가 진행중인 에스디 (0원 %)는 회사측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의 1배가 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 상화마이크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21개 종목을 포함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 등 51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은 99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7억9205만8000주, 거래대금은 2조2260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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