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출동차로 교체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9.08.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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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 선포식 개최..연간 1만 2000톤 탄소배출 저감

↑김관수 에스원 알람사업부장이 '녹색성장 비전선포식' 이후 새로 도입한 하이브리드 출동차 1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관수 에스원 알람사업부장이 '녹색성장 비전선포식' 이후 새로 도입한 하이브리드 출동차 1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원 (56,000원 ▼600 -1.06%)(대표 서준희)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탄소절감 정책과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국내 시스템보안 선두 업체 에스원이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뢰받는 사회시스템 기업'을 녹색성장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보안업체 특성에 맞는 종합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에스원은 말했다.

이날 에스원은 'Fresh 에스원, Fresh Planet'이라는 슬로건 아래 ‘탄소절감 체제 구축’, ‘참여유도를 위한 그린 캠페인’, ‘정부 및 환경단체와 협력관계 구축’ 등 세가지 핵심과제를 골자로 하는 선포문을 발표했다.



에스원은 저전력화, 무선화,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 등으로 세콤 시스템의 녹색화를 추진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출동요원의 차량교체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연간 1만2000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는 6억원 어치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고 에스원 측은 밝혔다.

또한, 탄소발생 감축을 위한 고객참여 유도를 위해 ‘그린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전수하기 위해 회사 이익의 일부를 ‘그린 에스원 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불법환경파괴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고 활동, 1본부 1자연 환경보호 활동 등을 진행하며 금수강산 지키기에도 앞장선다.


에스원은 성공적인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출동차 교체, IT장비 녹색화, 정부 및 환경단체 등 관련기관과 제휴 등에 120여억원을 투자해 순차적으로 녹색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준희 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감안할 때 저탄소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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