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대형 터치스크린 모듈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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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비에이치 (18,380원 ▼620 -3.26%)(대표 김재창)가 터치스크린 모듈 전문업체 지분을 인수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비에이치는 12일 터치스크린 모듈 전문업체 오아이디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비에이치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의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비에이치디스플레이는 레이저 광학계를 이용한 신개념 터치스크린 기술 보유업체로 기존 제품보다 화면투명도를 월등히 개선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터치스크린은 대형화면에 적용시 원가부담이 높아 제약이 많았지만 비에이치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PDP 등 40인치 이상 대형화면에 지원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지원이 가능한 '윈도7'이 10월 출시될 예정"이라며 "레이저 광학계를 이용한 신개념 터치스크린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부터 터치스크린 모니터 수요 촉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교육시장(교육선진화시스템), 정보단말기(키오스크), 의료모니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터치스크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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