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자산재평가 결과 공시내용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재평가 차액이 4463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은 장부가액 2조4434억원 규모의 항공기 및 리스항공기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2조8897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조사는 자산재평가 결과 공시의무 시행일인 지난 4월16일부터 8월11일까지 자산재평가 결과를 공시한 코스피시장 상장사 19개사와 코스닥시장 1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일단조 (1,940원 ▲56 +2.97%)(250억원) 와이엔텍 (6,470원 ▲50 +0.78%)(182억원) 수성 (564원 ▲28 +5.22%)(163억원) 대원미디어 (8,380원 0.00%)(157억원) 이라이콤 (5,740원 ▼90 -1.54%)(135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의 자산재평가 차액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는 코스피시장의 경우 자산재평가 결과 최근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의 5% 이상(대규모 법인은 25%), 코스닥 시장은 10% 이상(대기업은 5%)의 차액이 발생할 경우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