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순정이' 마케팅 공모전 시상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8.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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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상 순정부품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

현대모비스, '순정이' 마케팅 공모전 시상


현대모비스 (244,500원 ▲5,000 +2.09%)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 및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해 시상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광고(TV, 인쇄)부문과 마케팅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각각 순정부품 사용관련 대국민 캠페인과 순정부품 프로모션 전략 수립을 주제로 펼쳐졌다. 지난 5월부터 홍보에 나섰으며 지난 7월 초 일주일간 접수한 총 215점의 참가작품을 심사해 본선 진출작과 입선작을 가렸다.



광고부문은 사무실 내에 전시해 임직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정해 본선작을 선정했고 마케팅부문은 마케팅팀 내부심사로 본선작을 결정했다. 심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상당수 작품들이 당장 순정부품 마케팅에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회사 임원들이 최종적으로 선정한 세 작품이 각각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대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우수상 작품이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해 장학금 300만원과 상장을 받은 ‘더 모비스트'(The Mobist, 팀명)는 준비 기간 동안 치밀한 시장조사와 다양한 연령층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순정부품 인식 향상을 위한 프로모션 방안’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팀은 발표에서 캐릭터 '순정이'를 주인공으로 "순정은 사랑, 순정부품 사용은 내 차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자였던 동덕여대 이보라(25)씨는 “자동차를 좋아해 평소 순정부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마케팅조사에 도움이 됐다”며 “우리 팀이 만든 작품이 순정부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비스는 이번 공모전이 순정부품의 미래고객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공모전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로 순정부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이번 공모전으로 수집된 광고와 마케팅 아이디어 작품들을 향후 소비자들에 대한 순정부품 인식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방안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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