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연남동 주택재건축 예정구역 ⓒ마포구<br>](https://thumb.mt.co.kr/06/2009/08/2009081209551069193_1.jpg/dims/optimize/)
마포구는 12일 연남 2·3구역 추진위원회가 통합된 '연남연합구역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를 지난달 2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는 연남1구역 새마을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직권취소했고, 이를 흡수·통합해 연남 1~3구역 전체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남 4구역은 주민들이 신축건물이 많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밝혀 사업에서 제외키로 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연남 2~4구역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2구역 위원장을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사업추진 기간이 1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연남 4구역이 빠지면서 9월 말까지 구역변경 용역기간으로 잡았다"며 "2010년 중 정비구역지정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1년 관리처분인가를 얻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남 4구역 1만2000㎡를 제외한 연남동 245-1번지 일대 6만2000㎡의 부지에는 950여가구의 신규아파트가 건립된다. 이곳은 연남 차이나타운 조성사업과 경의·공항선 지상부지 공원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마포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