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1일(08:2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신한카드가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해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DC형 사업자로는 그룹내 계열 사업자인 신한은행, 신한생명, 굿모닝신한증권이며, DB형은 이들 3곳과 산업은행, LIG손해보험, 대한생명, 메트라이프,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을 선정했다.
이번 신한카드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의 경우 지난해 LG카드 합병으로 국내최대 카드사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DC형과 DB형에 신한카드의 계열 사업자들을 중복으로 선정해 다른 사업자들이 들어갈 여지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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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업자들이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는 DC형에 모두 계열 사업자를 선정했다. 계열사 이외의 사업자 선정이 사실상 구색맞추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증권사 퇴직연금 관계자는 "국내 최대 카드사라는 점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다"며 "일각에선 사업자와의 이해관계에 따른 사업자 선정이란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