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지지부진 등락 끝 0.05%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8.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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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하루만에 매수..PR도 2000억 순매수

지수선물이 마감 직전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는 투자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장중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이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1일 전날에 비해 0.10포인트(0.05%) 오른 205.25에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미국 시장의 하락 소식에 0.60포인트 하락한 204.55에 출발했다. 낙폭을 0.90포인트까지 확대했지만 이후 현물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수선물도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해 0.35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대부분은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혼조세였다.

전날 4258계약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했다. 장중 내내 매수 기조를 보인 외국인은 1708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동시호가에서 순매수로 전환해 53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관은 1929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호전됐다. 장중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켰다. 덕분에 차익매수가 24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4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비차익거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총 199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도 0.29로 5일 연속 콘탱고였다.

전날 큰 폭으로 감소했던 미결제약정은 이날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363계약 늘어나는데 그치며 11만9992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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