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5일째 상승…520돌파 목전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8.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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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덕분에 5일째 상승했다. 기대했던 520선 돌파는 내일로 미뤄졌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55%) 상승한 519.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08% 상승한 517.09포인트로 출발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날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13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5억원과 4억원 순매도했다. 장 중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장 마감 직전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2.27%) 소프트웨어(2.13%) 섬유/의류(1.8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오락(-1.03%) 인터넷(-0.90%) 금속(-0.83%)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셀트리온 (201,500원 0.00%)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등은 0.2~3.0% 상승했다. 반면 동서 (18,190원 ▼340 -1.83%)는 0.87% 하락했고, 태광 (14,520원 ▲410 +2.91%)은 3.53% 빠졌다.



국토해양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지하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이 들썩였다. 삼목정공 (22,800원 ▲200 +0.88%)은 6% 이상 급등했다. 진흥기업 (836원 ▲4 +0.48%)삼호개발 (3,280원 ▼10 -0.30%) 르네코 (2,260원 ▲50 +2.26%)도 1.8~2.5%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면서 대구지역 건설사인 홈센타 (1,023원 ▲2 +0.20%)서한 (808원 ▲1 +0.12%)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스프리트 (0원 %)는 모바일 대체 영상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것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해 5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9개 등 423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8억6573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2643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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