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로-한강공원 1300m 보행로 생긴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8.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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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신설해 한강 접근성 개선

다음달 서울 윤중로에서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보행로인 '어반테라스'가 개통된다. 청담대교 밑 뚝섬한강공원 차량 진입로 옆에는 한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휴식공간이 생긴다.

서울시는 '2030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공원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7개 중·단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보행로·전망대 등 한강공원 특화사업 연계 △새로운 한강 접근체계 구축 △나들목.한강접근로 등 기존시설 보강 등 3개 분야다. 이 중 보행로·전망대 등 일부 사업은 다음달부터 개통.운영에 들어간다.

여의도 어반테라스(면적 1만8000㎡)는 윤중로와 한강공원을 잇는 폭 35m, 길이 1300m의 완만한 접근로다. 마포대교-서강대교 구간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보행로인 '페스티벌 스탠드', 서강대교-샛강 하류구간 지하차도인 '전망가로'도 조성된다.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 강변북로를 연결하는 3개 접근로도 신설돼 다음달 개통된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출구에서 데크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담대교 차량용 원형램프 하단에 '전망문화 콤플렉스'도 설치된다.

가양·성수·서빙고 등 3개 지역에는 전망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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