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복층화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며 "이에 수도권 지하고속도로 구상안을 연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하화가 검토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기흥-양재간 27.7㎞ 구간 및 경인고속도로 가좌-신월간 17.6㎞ 구간 등이다. 총 건설비용은 2조7000억원이 소요되며, 혼잡비용 절감효과는 5292억원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구상안은 실행을 위한 사업계획이 아닌 수요·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개략적인 검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