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62명 4·5급 승진인사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8.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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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대상 75%가 기술직…성과포인트 높은 직원들도 대거 승진

서울시 공무원 62명이 올 하반기 승진내정자로 확정됐다. 이번 인사에선 행정직에 비해 승진적체가 심했던 기술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시민 편의와 안전에 기여하거나 시민 감동을 이끌어낸 공무원 등을 두루 발탁해 과장급(4급) 22명, 팀장급(5급) 등 총 62명의 승진 내정자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직능 및 직급별 승진내정자 수는 △행정4급 5명 △행정5급 10명 △기술4급 17명 △기술5급 30명 등이다. 승진내정 직원 10명 중 7.5명은 기술직인 셈이다.

하반기 인사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실행한 직원에게 부여하는 성과포인트 점수 상위 40%가 승진 대상에 올랐다. 환경과 균형발전 분야에서 성과를 낸 직원들이 초고속 승진을 한 것도 특징이다.



시 정순구 행정국장은 "이번 승진인사는 핵심사업을 실현하는데 공로가 큰 직원, 시민 가치와 행복을 우선한 직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성과가 나지 않는 분야에서 묵묵히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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