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선정된 지역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지정고시 절차를 거친 후 올해 중 단지별 세부조성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 2012년까지 단지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당초 예산 5조6000억원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5조6000억원은 당초 1개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전제로 한 추정예산이었다"며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예산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복단지 위원회'를 열고 단지 유치를 신청한 10곳 가운데 대구 신서, 충북 오송 등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앞서 최종 평가단 60명은 최종 정량평가를 거쳐 A등급에 대구 신서혁신도시 1개, B등급에 서울 마곡도시개발구역, 대전 신동지구, 경기 광교신도시, 강원 원주기업도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경남양산지구 등 6개를 각각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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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평가단 평가 결과 가장 높은 등급(A등급)을 받은 대구 신서혁신도시를 입지로 선정하고 3개의 차하위 등급 후보지 가운데 복수 단지 조성시 기대효과를 고려해 충북 오송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