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재착수'

더벨 이승우 기자 2009.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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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 Preview]RFP 돌린 듯..한국물 강세 지속

이 기사는 08월10일(06: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위한 실무 작업을 다시 착수했다. 발행 시기는 이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한국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가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

産銀, 주관사 선정 작업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추진 중인 산업은행이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주 투자제안서(RFP)를 투자은행(IB)들에게 돌리고 조만간 발행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회사 중 일본 네트워크가 강한 곳이 없어 이번 발행에는 외국계들로만 구성될 전망이다. 노무라와 씨티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안에 실제 발행 계획을 잡고 있어 주관사가 선정되면 곧바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의 성공 여부는 현대캐피탈에게도 관심이다. 최근 1년 동안 공모 외화 조달에 나서지 못했는데 그나마 강점이 있는 일본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의 발행 이후 당분간 한국물 발행은 없다.


유통시장 한국물 강세 '지속'

유통시장의 한국물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과 채권 사들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외화표시 한국 채권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강하다. 한국 전체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2014년 만기 정부 외평채 가산금리는 200bp로 100bp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2019년 만기 외평채는 이미 199bp로 100bp대로 진입했다.

수출입은행채의 가산금리는 267bp에서 265bp로, 산업은행채는 273bp에서 271bp로 소폭 하락했다.

포스코채는 263bp에서 252bp, 한국가스공사채는 253bp에서 245bp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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