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실적 개선 지속 '비중확대'-MS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8.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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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MS)는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가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비중 확대'를 적극 권고했다.

모간스탠리는 "웅진코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 490억원, 영업마진 14.1%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당사 전망치(13.7%)를 상회했다"며 "특히 웅진케미칼 및 중국 법인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익이 당사 및 컨센서스를 4~10%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는 "2분기 신규 렌털 가입자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해 초기 매출 비용 부담이 클 수 있지만 현금 흐름이 풍부해지고 앞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달부터 렌탈 의무 사용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초기 렌탈료를 낮추는 방식으로 가격체계를 바꿨다.

모간스탠리는 "5~6월 해약률은 1.07%로 3월(1.12%), 4월(1.52%)에서 감소했다"며 "이는 강력한 배급망과 '페이프리' 마케팅 성공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웅진코웨이 주가는 연초 이후 20% 오르는 데 그쳐 MSCI 한국지수 상승률(43%)을 밑돌았지만 이같은 상대적 부진은 곧 끝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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