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하반기는 성과..목표↓-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8.10 08:51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올 상반기 기대감에 의해 크게 올랐던
엔씨소프트 (209,000원 ▲10,000 +5.03%)의 주가가 하반기부터는 해외 서비스 성과를 단계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9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최근 2/4분기 실적 관련 컨센서스가 하향된 것을 고려하면, 당초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미달한 실적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과도하게 높았던 중국 기대감 때문이지만 최근 주가는 실망감이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4분기 실적 확인 이후 올해 중국 로열티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치는 4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시가총액 1조2000억원은 중국 로열티에 대한 기대치 감소 600억원의 20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주가 흐름이 기대감을 크게 반영했다면, 하반기는 단계적으로 해외 서비스 성과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전략 역시 상반기와 같은 공격적인 기대감보다는 해외 흥행 여부에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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