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휴가 떠난 분양시장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8.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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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청약단지 '전무'…연내 분양일정 체크해볼만

아파트 분양시장이 한산하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된 지난주 전국 2곳에서만 청약이 이뤄진데 이어 이번주(8월9∼15일)에는 신규청약 단지가 단 1곳도 없다.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이처럼 분양시장이 한가할 때 연내 분양예정인 주요 지역 분양 일정을 점검해 미리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공급된 주요 단지 계약 결과를 따져 분양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거나 알짜 미분양 물건을 찾는 것도 좋다.



수도권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유망 분양예정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가장 눈 여겨 볼 상품은 다음달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보금자리주택이다.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개 시범지구에서 1만8000여가구가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15% 싼 값에 분양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강남 등으로 접근성도 좋다.



한강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등에서도 아파트가 쏟아진다. 한강신도시에선 이달부터 연말까지 8개 단지, 총 889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4개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선 오는 10월 6개 단지, 7000여가구가 동시분양된다.

도심 역세권에서 1000가구 이상 재개발 단지 분양도 잇따른다. 주요 지역은 마포 아현뉴타운과 성동 금호재개발구역, 왕십리 뉴타운 등이다.

[투자포인트]휴가 떠난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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