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청계광장서 영화 데이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8.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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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2주간 영화 14편 무료상영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계광장과 논현1문화센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볼만한 영화' 14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좋은 영화를 금전적으로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특집 '좋은영화 감상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좋은영화감상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청계천 관수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영화선정위원회가 선정한 280편의 영화를 총 690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영화평론가, 대학교수, 교사 등으로 구성된 영화선정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칸영화제에서 주목한 '빨간풍선'(허우 샤오시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초청작 '두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임진평) △제6회 전주 국제영화제 최고 인기상을 수상한 '버터플라이' 등 극장가에서는 만나기 힘든 작품으로 구성됐다.

청계광장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매일 저녁 7시30분에, 강남 논현1문화센터에서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매일 낮 1시에 상영된다. 별도의 예약없이 선착순 입장가능하다.



문의: 홈페이지(www.seoulgoodmovie.com). 다산콜센터(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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