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울산항 예선노조파업 피해 최소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8.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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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민주노총 산하 울산항 예선노조지회가 7일 오전 6시에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상항만운영대책을 통해 울산항 운항 선박의 입출항 지연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파업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울산항에 등록된 예선 4개사 29척 138명 중 3개사 26척 118명이다.



울산항에는 15척의 선박이 입출항 대기 중이고 민노총에 미가입한 예선 3척만 운영되고 있어 입출항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포항, 마산 등 인근 항만의 예선 7척을 긴급투입토록 조치했으며, 목포, 대산, 평택 등의 잉여예선 10척도 이동토록 했다.

또 부산항 예선노조지회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지만 7개 예선업체 32척 172명 중 6개사 16척 67명만 가입한데다 파업참여 6척도 선장과 기관장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아 22척이 정상운영 중이다.



한편 예선은 항만 입출항과 이ㆍ접안을 유도하기 위해 대상 선박을 밀거나 당겨주는 특수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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