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관계자는 7일 "북한에 억류 중인 직원 유 씨의 석방 촉구 노력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일을 진행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접견 상대방이나 일정은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주에도 개성공단 방문 일정을 잡았다가 지난 4일 고(故) 정몽헌 전 회장 6주기를 맞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수행, 금강산 추모비 참배 행사에 가느라 취소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 관계자는 "당시 현 회장이 남편의 추모에 관한 얘기만 했을 뿐 유 씨 문제나 사업 현안에 관해서는 의견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