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7일째 순매수? 펀드는 15일째 환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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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 한달새 올 유출액 절반 빠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세가 좀처럼 그칠 줄 모르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서 1038억원이 빠져 15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3200억원이 이탈해 지난 달부터 이어진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는 모두 1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올들어 국내주식형펀드의 유출액 2조7000억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최근 한 달간 집중적으로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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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97억원)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66억원),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I- 4[주식]'(-50억원) 등에서 설정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_A'(16억원)는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해외주식형펀드도 146억원이 빠져나가 유출폭이 늘었다. 6일 연속 유출세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28억원)과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27억원),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종류A1)'(-27억원)의 설정액이 줄었고,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20억원)과 'PCA친디아증권자투자신탁I- 1[주식]Class C-F'(16억원) 등은 소폭 증가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5296억원이, 혼합형펀드에선 952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는 12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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