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이틀째 '사자', 0.3% 반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8.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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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10거래일만에 최대 순매수

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주도했고 프로그램도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현물시장 수급에 도움이 됐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6일 전날에 비해 0.60포인트(0.30%) 오른 203.90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5일만에 조정을 보이면서 지수선물도 장초반에는 이틀 연속 조정 분위기였다. 0.75포인트 내린 202.55에 출발해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로 현물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고 중국 증시의 낙폭도 줄어들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1959계약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136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572계약 매도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높은 수준의 콘탱고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가 오랜만에 대규모로 유입됐다. 프로그램은 장중 3200억원까지 증가하며 현물시장의 든든한 우군으로 작용했다. 다만 동시호가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비차익거래를 통해 유입되면서 차익매수가 감소하고 비차익거래는 증가하는 반전을 보였고 프로그램은 총 27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16이었다.

미결제약정은 327계약 증가한 11만9894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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