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수 한국투자증권 전무는 “그동안 증시를 보수적으로 평가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올 상반기 상승이 금융위기 충격에 따른 기술적 차원의 반등이라고 생각과 과도한 유동성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지 않을지에 대한 불안감”이었다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수출도 예상외로 좋아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순매수 행진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3분기 IT, 자동차, 보험업종에 투자유망
임 전무는 “최근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산 것은 기업들의 깜짝 실적 발표와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며 “올 들어 18조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지난 4년간 유출된 금액의 1/3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순매수행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 주식 매수에 소극적이던 유럽 투자자들이 7월에는 강하게 샀다”며 “그동안 많이 팔았던 헤지펀드도 환매가 마무리돼 한국 주식을 사는 등 외국인 매수는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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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무는 “하반기에는 분기별로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며 “아직 추가상승여력이 남아있는 IT와 자동차 업종, 원화강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음식료 업종, 금리상승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업종에 투자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100~150년 동안의 경험에 근거했을 때, 주식투자 수익이 금리와 채권 수익률보다 항상 높게 유지됐다”며 “주식시장의 단기적 움직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추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상품은 주식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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