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류업체 광고(왼쪽)와 2006년 '트롬' 국내 광고
6일 LG전자는 “지난달 광고 도용 사실을 확인 후 해당 업체에 말해 광고를 중단케 했다”며 “이후 법적 대응이나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이라고 강조해 문제가 될 경우 후속 조치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업체의 광고 도용은 지난달 초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중국 관영방송 CCTV에 방영된 도용 광고를 보고 인터넷에 올리면서 사실이 폭로됐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광고가 CCTV에서 방송됐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명백한 무단도용”,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