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연구는 DNA백신의 항체반응과 관련된 것으로 이노비오와 영국의 사우스햄턴대에서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일렉트로포레이션(EP)을 사용한 DNA백신, 전립선암 환자들에서 증가된 항체반응 유도’라는 제목으로 의학저널 '휴먼진테라피'에 게재됐다. 이노비오 관계자는 "이 DNA백신은 강력한 헬퍼(helper) T-cell 반응을 유도함과 더불어, 세포독성 T-림프구 반응의 유도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로포레이션(EP)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낮은 ‘anti-DOM’ 항체반응 결과를 보이는 반면, 일렉트로포레이션(EP)의 사용할 경우 상당히 강력한 항체반응을 낳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EP의 사용은 최저수치에서 평균 25배 증가된 결과를 보이는 반면, EP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평균 1.5배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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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인 사우스햄턴대학의 크리스챤 오튼스마이어 박사는 "이 정도의 항체 수준은 전통적인 단백질 기반의 백신 또는 병원균을 약화시키거나 비활성화시킨 백신의 접종과 비교되는 결과를 보여준다"며 "EP기술로 전달된 DNA백신의 장점인 안전성을 보여주는 이 데이터는 DNA백신이 차세대 백신으로 자리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오의 최고경영자인 종조셉김 박사는 “우리는 이노비오의 일렉트로포레이션(EP) 기기가 안전하고 우수한 내약성을 보임을 다른 임상시험들을 통해 증명해왔다. 항체반응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줌을 확인한 이 데이터는 관련 분야의 과학자들이 최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EP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이번 결과들은 DNA백신 개발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좋은 신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립선암 DNA백신의 개발은 영국 암 자선단체 ‘백혈병 연구기금’과 ‘영국 암연구소’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임상연구는 ‘사우스햄턴대학’, ‘사우스햄턴대학 병원 NHS 트러스트’, 그리고 ‘로얄 마르센병원 암 연구기관’의 협력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