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 상승...약달러, 재고증가 희석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8.0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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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증가에도 불구, 달러 약세 여파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5센트 오른 71.77달러로 마감했다.

미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늘었다는 발표 여파로 오전 한때 배럴당 69.7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7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재고가 60만배럴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MF글로벌의 존 킬더프는 "(재고보다는)경기회복이 시장의 주된 이슈가 되고 있으며 달러약세가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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