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5일 6월 공장주문 실적이 전달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공장주문은 잠정치(1.2%)보다 소폭 낮은 1.1% 증가한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6월 공장주문이 전달에 비해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연방정부의 중고차 교체 보조금 등 지원책에 힘입어 자동차 업계의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주문이 5월에는 4.7% 감소했지만 6월에는 1.5%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장비 주문은 11% 증가해 5월의 10%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전자 장비 및 부품 주문도 1.3% 늘었고 금속류도 9% 증가했다.
식품, 화학제품 등 비내구재 주문은 2.7% 증가해 5월(0.9%)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유류 등 에너지 관련 주문은 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