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조사업체 ADP임플로이어서비스는 5일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 감원 규모가 37만1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35만명)보다 큰 감소 규모다.
지난달 감원 규모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지만 3월 73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다. 6월(46만3000명)보다는 감원 규모가 20% 가량 줄었다.
주택시장의 안정과 산업생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불안이 소비가 70%를 차지하는 미국 경제의 회복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한편 ADP는 2001년부터 40만개 기업의 2300만 근로자의 임금 지급 자료를 근거로 민간 고용을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