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기업구매카드, 현금서비스, 카드론 제외)은 28조36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26% 증가했다.
카드 사용액은 계속 늘고 있지만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9월 카드 사용액은 월 평균 20.62% 늘어났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에 타격을 주면서 증가율이 뚝 떨어졌다. 작년 12월 9.09%로 내려간 증가율은 올들어 1월 3.98%까지 떨어져 한자리수를 지속하다 지난 6월 12.44%로 잠시 두자리수를 회복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한자리수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