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강제 진압 본격화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2009.08.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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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틀째 쌍용차 노조,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경찰이 현재 도장 1공장까지 장악했는데요. 오전 내내 노조와 경찰, 사측 직원과 시민단체 사이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효진 기자!





< 기자 >
네 쌍용차 평택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경찰이 점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경찰의 진압 작전이 거세지면서 쌍용차 평택 공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도장 1공장까지 완전 장악한 상탠데요, 오늘 아침 조립 3,4 공장을 확보한 데 이어 도장 1공장까지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도장 2공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장 2공장엔 인화 물질이 많아 경찰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노조원 3명이 도장 공장 옥상에서 떨어졌는데요, 경찰은 이들 노조원들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밖에선 시민단체들과 사측 직원들 사이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했습니다.



시만단체의 행동이 쌍용차 사태를 장기화 시킨다고 생각해 흥분한 사측 직원들은 쇠파이프와 각목으로 시민단체와 학생들을 위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했는데요,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흥분한 사측 직원들 일부는 공장 외곽에 주차돼 있는 금속노조 차량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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