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문제는 남북간 풀어야할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는 그간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세차례 개성당국간 회담을 통해 억류된 개성공장 근로자 유씨의 소재나 신변안전 여부를 거듭 확인했으나 별탈 없이 지내고 있다는 정도의 얘기를 들었다"며 "그 후로 추가 확인된 사항은 없고, 클린턴 전 대통령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했는지 여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현단계에서는 유씨나 연안호와 관련해 특사나 남북회담 논의가 진행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로 7일째 북한에 억류중인 연안호의 송환 문제는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부대변인은 "오전 9시 30분께 해사당국간 통신망 통화를 통해 연안호 관련,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있는지 질문했으나 '현재로서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