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5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자산건전성 개선과 이례이익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30억원 순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전 분기엔 748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상반기 기준으론 163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론 5138억원이었다.
또한 1분기 인력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증가했던 총 경비가 전분기 대비 32.8% 줄어드는 등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FX 및 무역금융부문에서 점유율도 전분기 대비 1%포인트 오른 46%로 나타났다. 수출입 시장점유율은 27~29%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분기 총자산순익률(ROA)은 0.32%,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4.07%를 기록했다. 전분기엔 각각 -0.28%, -4.54% 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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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측면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1.36%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28%포인트 하락한 0.96% 이며, 대손충당금 전입액 또한 전분기 대비 42.5% 대폭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 (NPL Coverage 비율)은 1분기 110%에서 2분기에는 115% 수준으로 상승했다.
2분기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 1)은 각각 14.64% 및 10.62%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