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과 미국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대남 담당인 김양건 통전부장도 배석했다.
북한 매체들은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사의를 표하고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한 뒤 진지한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미국 백악관은 북한을 방문 중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