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이전계획은 이전공공기관의 이전규모, 이전시기, 이전비용 등을 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68개 기관과 올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0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각각 승인했고 이번에 승인한 기관까지 합하면 전체 157개 기관 중 106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또 △부산 한국청소년상담원 △대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ㆍ한국사학진흥재단 △울산 에너지관리공단 △경북 대한법률구조공단ㆍ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 중소기업진흥공단ㆍ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도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51개 공공기관도 빠른 시일 안에 순차적으로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이전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