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가승인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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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체 157개 기관중 68%인 106곳 완료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157곳 중 68%인 106개 기관의 지방이전 승인이 완료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이전계획은 이전공공기관의 이전규모, 이전시기, 이전비용 등을 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68개 기관과 올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0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각각 승인했고 이번에 승인한 기관까지 합하면 전체 157개 기관 중 106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번에 지방이전을 승인받은 공공기관은 △충북 한국가스안전공사ㆍ한국소비자원ㆍ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강원 국민건강보험공단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ㆍ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ㆍ대한석탄공사 △전북 한국식품연구원ㆍ한국전기안전공사ㆍ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이다.

또 △부산 한국청소년상담원 △대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ㆍ한국사학진흥재단 △울산 에너지관리공단 △경북 대한법률구조공단ㆍ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 중소기업진흥공단ㆍ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도 포함됐다.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되면 해당 공공기관은 3개월 이내에 종전 부동산의 처리계획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수립해 국토부에 제출하고,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51개 공공기관도 빠른 시일 안에 순차적으로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이전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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