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지 평가 및 최종 입지선정방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후보지를 평가할 평가단 구성방법과 세부 평가방법, 가중치 조사방법, 평가지침(안) 등을 결정했다.
주 평가항목은 △우수 연구인력과 의료연구개발기관 유치 가능성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과의 연계정도 △우수의료기관 집적 정도 △부지확보 용이성 △재정.세제 등 지자체 지원내용 △국토균형발전 등이다.
평가대상과 방법, 항목, 항목별 평가기준 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토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공동연구단이 작성해 평가단에 제공한 것이다.
회의에서 한승수 총리는 "향후 10년 이내에 세계적인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객관적이면서 공정한 평가를 실시해달라"며 "한정된 재원으로 큰 효과가 도출될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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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종 입지는 오는 10일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경합을 벌이고 있는 후보지는 △서울 마곡 △인천 송도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남 아산 △충북 오송 △대전 대덕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양산 △광주 전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