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오련(57)씨와 박태환(20·단국대) 28일 조씨는 박태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4일(이하 한국시각) 로마에서 박태환은 조오련의 부고 소식에 "이번 대회 때의 나를 보고 한 번 찾아오라며 따뜻한 충고를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돌아가셨다니 믿기지 않는다. 고인의 뜻을 기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지난 7월 28일 고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마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박태환(20·단국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리고 박태환에게 "한번 찾아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는 애정어린 한 마디였다.
현재 박태환은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일정을 따라 로마에 머물고 있다. 박태환은 6일 오후 4시 45분에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