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방북' 소식에 남북경협株 급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8.04 09:45
[특징주]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니다.
4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로만손 (1,863원 ▼5 -0.27%)은 전날보다 6.2% 상승한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 (616원 ▲8 +1.32%)과 신원도 각각 2.75%와 2.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만손과 좋은사람들,
신원 (1,282원 ▲32 +2.56%)은 개성공단 입주업체다.
비료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해화학 (6,530원 ▼80 -1.21%)은 1.1% 오른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경농 (9,360원 ▲30 +0.32%) 역시 1.2% 상승한 429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해빙될 경우 대북 비료지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해석된다.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여기자 2명의 석방교섭을 위해 방북길에 오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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