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8.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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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면적, 연간 24만TEU 처리능력 확보

한진 (19,450원 ▲50 +0.26%)은 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의 터미널 조업에 대한 운영권을 확보하고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운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는 부지면적만 약 60만㎡로, 3만톤급 선박 4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며, 연간 2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다.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총 15개 선석(컨테이너 4개, 잡화부두 2개 등)을 들어설 예정이다.



한진은 우선 컨테이너 2개 선석을 운영하고, 향후 물동량 추이에 따라 잡화부두 2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임대기간은 올해부터 50년간이다.

한진 관계자는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개장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포항항에서 직접 처리하게 됨으로써, 연간 10만 TEU 이상의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환동해권 물동량을 집중 공략처로 삼아, 차별화된 항만하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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