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3년2개월만에 시총6조 돌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8.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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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5,600원 ▲2,100 +2.03%)의 시가총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6년 5월12일 이후 3년2개월여 만이다.

3일 오후 1시5분 현재 기아차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700원(4.9%)오른 1만6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6조313억원.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2006년5월12일 6조1806억원을 기록한 이후, 그동안 6조원을 넘지 못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아차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공장에 소형차 투입 증가가 시장점유율, 가동률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점도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법인 손익 정상화, 연결 기준 부채 감소세가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수판매 및 수출이 예상보다 늘고 있다"면서 "불황기 신차효과에 따른 점유율 상승과 이익 개선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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