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달 31일 종가보다 6.5원 내린 1222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역외환율은 5원 이상 내렸다. 뉴욕증시가 강보합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역외환율은 서울환시 종가보다 5.3원 하락한 1223.5원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31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환율의 하락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대내외적 상황이 환율하락을 뒷받침해서다. 하락지지선은 1200원으로 내려잡았다. 결국 변수는 당국의 속도조절 가능성이 될 전망이다.
다른 은행 외환관계자도 "다음으론 1200원이 타깃이 될 것"이라며 "최근 급등한 해외주식과 환율급락에 대한 조정가능성, 한두차례 추가적인 당국의 개입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환율은 1221.9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13%) 내린 1555.25을 나타냈다.